2008년 람사협약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람사 사무국 피터 브리지워터(Peter Bridgewater) 사무국장이 람사총회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경남을 방문했다.

브리지워터 국장 일행은 3일 오전 환경부를 방문, 이치범 장관을 예방한 후 이날 오후 환경부와 경남도 관계자와 함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를 둘러보았다.

브리지워터 국장은 4일 오전 람사총회 국제회의장으로 사용될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권영환 도 환경녹지교통 국장으로부터 람사총회 추진 계획 설명과 함께 시설 견학 후 우포늪과 주남 저수지를 잇따라 방문한다.

이어 오후에는 경남도를 예방해 김태호 지사와 준비 방향 등을 협의한다. 이 자리에서 브리지워터 국장과 김 지사는 람사총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환경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동아시아 람사습지 교육과 인식증진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동아시아 람사습지센터 설치, 람사총회 개최 전에 국제회의 경험 축적 등을 위해 람사 관련 국제회의 등을 경남에서 개최하는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도정 회의실에서 총회 준비담당, 전문가, NGO 대표와 면담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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