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서 관찰돼
창원시 주남저수지 생태학습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천연기념물 제32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흑기러기 1마리가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됐다. 흑기러기는 지난 1914년 창녕에서 첫 관찰 기록 후 이번이 두 번째다.
흑기러기는 파랠김 등 해조류를 먹기 때문에 대부분 해안지역에서 서식하며, 북유럽·북미 해안의 환경오염에 따라 개체수가 격감해 국제적인 보호대상 종으로 선정된 조류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 가덕도 앞 바다와 전라도 갈사, 광양만 일대가 주요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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