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진흥재단, 오늘부터

사립대학 회계가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사학법인 예·결산 내용을 볼 수 있는 ‘사립대학 회계정보 시스템’을 운영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사립대별로 밝히고 있는 회계 정보를 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27일부터 연다”고 밝혔다.

사립진흥재단 홈페이지(www.sahak.or.kr)에 있는 회계 정보 시스템에 접속하면 대학 예산과 결산 세부 내역과 연도·계열·학년별 등록금 평균액 감사보고서를 볼 수 있다. 또 기본재산 현황, 결산 경영분석들도 알 수 있으며 이 같은 통계를 대학별로 비교할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예산·결산서 완전 공개와 더불어 이번 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학 회계 투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교육인적자원부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을 비롯한 관련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개정안은 내년부터 예산서는 회계 연도 시작 5일 전까지, 결산서는 회계 연도가 끝난 3개월 안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동안 공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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