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작년보다 362명 늘어

거제시 지역내 급식비를 못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다.

9일 거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지역내 초·중·고 급식비 지원대상자는 1456명이었는데 비해 올해는 1818명으로 무려 362명이 늘었다.

초등학생의 경우 지난해 676명에서 올해는 760명으로 84명이 늘었으며 중학생은 486명에서 620명으로 134명이, 고등학생은 294명에서 438명으로 144명이 늘었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늘어났고 정부의 급식비 지원대상의 폭이 넓어진 탓으로 지역 교육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기초수급대상자나 결손가정, 가정불우 등으로 급식비를 지원받는 학생을 제하고도 급식비 미납자 수는 최근 몇 년동안 연말이면 600여명에 이른다”며 “사회봉사단체나 시민단체 등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