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씨름단이 16일 창단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한다.

이날 거제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민호 거제시장과 반대식 시의회 의장, 박팔용 대한통합씨름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청씨름단 창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봉걸, 이준희, 이태현 등 민속씨름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며 모래판을 호령했던 천하장사 출신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거제시청씨름단은 2001년 영암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이며 거제 출신인 윤경호 감독을 영입해 무궁화급(80㎏) 정지원, 국화급(70㎏) 김미리, 매화급(60㎏) 한유란, 조아현 등 총 5명의 선수단으로 구성했다.

지난 1월 1일부로 창단한 거제시청씨름단은 IBK기업은행 2017설날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해 선수 4명 전원이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한유란은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거제시청씨름단은 5월에 개최되는 2017단오장사씨름대회에 출전,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