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랄린(초등 고학년 공포판타지/닐 게이먼 글·노진선 옮김) = 갈색의 문, 단추 눈을 가진 사람들, 날카로운 손톱으로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다니는 하얀 손가락…. 코랄린의 이야기 속 곳곳에서 섬뜩한 공포가 묻어난다.

한 소녀가 그 공포에 맞서 용감하게 싸워 극복하여,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낸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공포와 가족애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버전의 판타지 동화.

미국 컬트 만화의 대부인 지은이가 펴낸 어린이를 위한 첫번째 동화 <코랄린>은 현대판 앨리스로 불리며, 환상적이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니어 김영사. 204쪽. 8500원.

△ 나침반(초등학생/올리비에 소즈로 글·길미향 옮김) = 방향을 알려주는 도구인 나침반의 원리와 역사 및 그 쓰임새를 그림과 함께 짚어보는 지식그림책.

나침반 바늘이 언제나 북쪽을 가리킬 수 있는 것은 나침반 바늘이 자석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자석으로, 그 주변에는 자기장이 형성돼 있다. 이 자기장을 따라 자석들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지구의 극을 향해서 놓인다. 자석의 성질을 지닌 나침반 바늘은 그래서 항상 지구의 극을 향해서 놓이고, 사람들은 나침반을 보면서 방향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길벗어린이. 42쪽. 8500원.

/문화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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