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경남도민의 축제 한마당인 제40회 도민체육대회에서 첫 시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창원은 지난 11일부터 사흘동안 통영과 거제.고성 일원에서 26개 종목에 걸쳐 열린 도민 체육대회에서 종합점수 210.5점을 획득, 3연패를 노렸던 마산시(194점)를 제치고 시 승격 22년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진주시는 180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119.5점으로 종합우승, 2위와 3위는 함안(108.5점)과 고성(89.5점)이 각각 차지했다.

창원시는 육상(트랙)을 비롯해 수영.축구.농구.배구.사격 등 11개 개별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유도와 축구.탁구.궁도 등에서 의외의 부진을 보인 마산시를 제쳤다.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탁구와 사이클.복싱.유도.볼링 등 7개 종목에서 우승하면서 함안을 누르고 군부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13일 오후 통영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고, 내년 제41회 대회는 진주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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