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설기현(앤트워프)이 3경기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설기현은 5일(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메켈렌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두번째 골을 터트려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6경기 연속득점 이후 2경기에서 침묵했던 설기현은 벨기에무대 10호골을 기록하며 다시 스트라이커의 위용을 찾았다.
전반 15분 패트릭 구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리드한 앤트워프는 그러나 유르겐이 쓸모없는 반칙으로 퇴장, 수적열세에 놓여 후반 내내 고전했다.
시종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설기현은 반격에 나선 상대 수비의 허점을 비집고 팀의 두번째 골을 터트려 승리를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