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마산시장 보궐선거전에 한나라당 황철곤(47) 후보와 무소속 김영근(40)·신태성(59) 후보가 최종 후보 등록을 마쳤다.당초 치열한 공천 경합에서 한나라당 공천장을 거머쥔 황철곤 후보는 마산고·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등고시 출신으로 함안군수·사천군수·창원군수 등을 역임했다.

또한 황 후보는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에서 김인규 전 시장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21표차로 낙선한 바 있으며 98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호일 의원과 경합을 벌인 경험이 있다.

황 후보는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는 등 국정이 혼란한 가운데 마산에서 한나라당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면면히 흐르는 3·15정신을 이어받아 마산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힘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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