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오거스타 그린재키츠의 한국인 투수 송승준(21)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해 깊은인상을 남겼다.

송승준은 7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메이컨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최고 시속 150㎞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볼넷 1개, 안타 1개로 2명의 주자만 출루시키는 완벽한 투구를 보인 송승준은 0-0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으며 그린 재키츠는 9회초 결승점을 뽑아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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