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드래프트서 전체 33순위
샌프란시스코 지명 받아 미국행
김현아·김라경도 상위 순번 지명
박민서 115순위로 막차 탑승

박주아 야구 선수 /하동군
박주아 야구 선수 /하동군

국가대표 4번 타자이자 창원시여자야구단 창미야 유격수 박주아(21)가 미국 여자 프로야구팀 지명을 받으며 새 역사를 썼다.

박주아는 21일 열린 미국여자프로야구(WPBL)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3순위(전체 33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지명을 받았다. 하동 출신인 박주아는 내·외야를 오가는 멀티플레이어로 수비 안정감과 빠른 발과 공격적인 주루가 강점으로 꼽힌다.

박주아와 함께 미국여자프로야구에 도전장을 내민 김현아(25)·김라경(25)·박민서(21)도 이번 드래프트에서 미국행을 확정 지었다.

특히 국가대표 포수 김현아는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으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여한 120명 가운데 4번째로 선택된 셈이다.

국가대표 투수 김라경 역시 전체 11순위로 뉴욕 선택을 받았다. 8월 미국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고 영상을 제출했던 박민서도 전체 115순위로 김라경과 같은 팀 뉴욕 부름을 받았다.

한편, WPBL은 2026년 봄 공식 출범하는 여자 프로야구 리그로 1940년대 전미여자프로야구리그(AAGPBL) 이후 70여 년 만에 미국에서 부활한다.

/박신 기자

창미야 유격수 박주아가 미국여자프로야구(WPBL) 드래프트에서 전체 33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지명을 받았다. /WPBL 인스타그램 갈무리
창미야 유격수 박주아가 미국여자프로야구(WPBL) 드래프트에서 전체 33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지명을 받았다. /WPBL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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