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김성률장사배 대회서 우승
교방초 상대 4-3 짜릿한 역전승

마산실내체육관에서 8일 열린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학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성초등학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마산실내체육관에서 8일 열린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학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성초등학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창원 북성초등학교가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태혁 감독이 이끄는 북성초교는 8일 창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같은 경남팀인 교방초등학교를 4-3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북성초교는 올해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이날 우승으로 달랬다.

결승전 첫 경기에 나선 경장급(40㎏ 이하) 김태윤이 뒷무릎치기와 끌어치기를 연달아 성공하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소장급(45㎏ 이하)과 청장급(50㎏ 이하)에서 내리 점수를 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마산실내체육관에서 8일 열린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학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북성초등학교가 손재근 대한씨름협회 부회장(왼쪽 첫째), 황태혁 감독(오른쪽 첫째)과 우승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마산실내체육관에서 8일 열린 ‘제22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학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북성초등학교가 손재근 대한씨름협회 부회장(왼쪽 첫째), 황태혁 감독(오른쪽 첫째)과 우승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흐름이 완전히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용장급(55㎏ 이하) 김현준이 오금당기기와 안다리되치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팽팽한 상황 속 북성초교는 용사급(60㎏ 이하)에서 패하며 벼랑 끝까지 몰렸으나 역사급(70㎏ 이하) 윤석현과 마지막 장사급(120㎏ 이하) 허길녕이 연이어 점수를 가져오며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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