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권 내리막길...내년 지선 기회 올 것"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경남을 찾아 선명한 야당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정부가 실책을 거듭한다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도 드러냈다.
장 후보는 11일 오전 경남도의회에서 경남도의원 11명을 만났다. 김문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에 이어 세 번째로 경남을 찾은 후보다. 본선이 당원 투표 80%, 국민여론조사 20%로 치러지는 만큼 당심을 사로잡으려는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장 후보는 “관세 협상에 광복절 사면까지 겹치면서 이재명 정권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며 “지금부터 국민의힘이 전열을 가다듬고 단일대오로 싸우는 정당이 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선거가 어렵다는 패배 의식에 젖지 말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된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 선명도를 키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 대연합’으로 정부·여당에 대응할 계획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혁신하지 못하고 싸우지 못하는 정당이 될까 봐 두렵다”며 “지금처럼 제 소신을 굽히지 않고 일관되게 보수의 가치를 지키면서 국민의힘을 제대로 싸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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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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