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산청군 산청읍 모고리 모고마을. 21일 오전 마을 옆 계곡에 많은 양의 바위가 밀려와 가득 쌓여 있다. /김구연 기자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산청군 산청읍 모고리 모고마을. 21일 오전 마을 옆 계곡에 많은 양의 바위가 밀려와 가득 쌓여 있다. /김구연 기자

극한호우로 경남지역 12개 시군에서 농작물 3964.85㏊(39.64㎢)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물별로는 벼 3219㏊, 고추 163㏊, 콩 149㏊, 딸기 79㏊, 깻잎 25㏊ 등이다. 하우스 시설 침수 등 피해 면적은 203㏊로 추정된다.

추정 피해 규모는 594억 원으로, 이는 피해 정밀조사를 거쳐 변경될 수 있다.

시군별로 보면 산청이 1222㏊로 가장 많고 합천 965㏊, 의령 818.8㏊, 창녕 444㏊ 등이 뒤를 잇는다. 아울러 밀양 144.7㏊, 하동 142.2㏊, 진주 135.6㏊, 함안 62.5㏊, 창원 10.8㏊, 고성 8.4㏊, 함양 6.2㏊, 거창 4.65㏊ 순이다.

축산 피해는 진주·밀양·의령·함안·하동·산청·거창·합천 8개 시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3농가 8만 7968마리다.

육계 7만 2000마리(산청·합천), 산란계 2500마리(산청), 오리 1만 2840마리(의령), 양봉 419군(밀양·함안·하동·산청·거창), 염소 25마리(합천), 한우 182마리(산청·합천), 젖소 2마리(진주) 등이다.

추정 피해 규모는 5억 4600만 원으로, 이 역시 피해 정밀조사를 거쳐 변경될 수 있다. 농가 23곳 가운데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8곳이며, 나머지 15곳은 미가입 상태다.

경남도 농정국은 시군과 함께 농업 피해 조사와 대책 마련을 하고 축사 방역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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