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에 따른 산사태로 산청군에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 4명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경남도와 산청군은 실종자 4명을 찾는 데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산청읍행정복지센터 2층에는 실종자 지원센터가 설치됐다. 경남도소방본부는 굴착기 등 장비, 구조견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기습적인 폭우로 산청에서 10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숨진 주민 10명은 산청과 부산 등 장례식장 5곳에 안치돼 있다.
실종자 4명은 산청읍 모고리 70대 남성, 단성면 방목리 60대 여성, 신등면 율현리 80대 남성, 신안면 외송리 80대 남성이다.
주택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산청에서 360가구 517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의령 67가구 79명, 하동 12가구 24명, 창녕 7가구 13명, 함안 1가구 1명도 귀가하지 못했다.
이번 호우로 도내 전체 5944가구 7649명이 마을회관 등 566곳으로 대피했다가 5255가구 6720명이 귀가했다. 산청에서는 17일 오후부터 7개 면 1916가구 2536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 104곳으로 대피했었다. 소방당국은 이번 폭우로 65명이 구조됐고 7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덧붙였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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