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와 국회 등 찾아 현안 사업, 에산 등
정부, 국회 민주당, 예결위 등에 "초당적 협력을"
국정기획위 균형성장 특위서 지역 과제 공유에
국내 관광 활성화 위한 경남 여름 휴가지 소개도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명균·김명주 부지사를 비롯한 도정 핵심 공직자들이 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잇달아 방문해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비롯한 경남 주요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남은 우주항공, 방위산업, 에너지, 스마트 제조 등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 중심지”라면서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제조AI 혁신밸리 구축 △동대구~창원 고속화 철도망 건설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등 핵심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박수현 국정기획위 내 균형성장위원장을 만나 도정 현안 국정과제 반영 등을 요청하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박수현 국정기획위 내 균형성장위원장을 만나 도정 현안 국정과제 반영 등을 요청하고 있다. /경남도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경남이 제안한 산업 전략과 정책 방향이 충분히 의미가 있다”면서 “위원회 내에서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박 지사는 이어 국회를 찾아 민홍철(김해 갑)·김정호(김해 을)·허성무(창원 성산) 등 도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명과 점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지역 현안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측면 지원을 요청했다. 국정기획위에서 국정과제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겸 국정기획위 부위원장도 만나 초당적인 협조도 구했다.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필요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병도 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국비에 경남지역 현안 사업 예산의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하고, 저녁을 겸해 도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3명과 간담회를 열어 예산 정국에 각 지역구를 포함한 경남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박 지사 외에도 박명균 행정부지사와 김병주 경제부지사, 김기영 기획조정실장, 오동호 경남연구원장 등도 국정기획위 등도 국정기획위와 국회에서 동분서주했다.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와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명이 점심을 같이하며 국정기획위 내 도정 현안 반영 측면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와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명이 점심을 같이하며 국정기획위 내 도정 현안 반영 측면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다. /경남도

박 부지사와 김 실장은 이날 오후 국정기획위 내 국가균형성장위원회와 경남도·부산시·울산시 부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경제 상황과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이재명 대통령 공약 중 즉시 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보고했다. ‘5극 3특’과 부울경 메가시티 등 새 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 과제에 경남도가 중점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사안 관련 의견을 내고, 정부·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등과 보조를 맞추는 데 필요한 업무 등도 공유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국회에서 열린 ‘K-바캉스 캠페인’에 참석해 국민에게 남해안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여름 휴가 때 적극적인 국내 관광으로 지역 내수 진작에 도움이 돼 줄 것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1급 공무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한국섬진흥원 초대 원장을 지낸 오동호 경남연구원장도 국정기획위를 방문해 그동안 교류가 깊었던 주요 인사들을 만나 경남 현안 해결과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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