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퇴진 경남비상행동 탄핵촉구 집회
시민, 총리 복귀에 허탈감 "대통령은 파면을"
남태령 광장 투쟁 농민에 "경찰 차 빼라" 응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청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안지산 기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청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안지산 기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청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시민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안지산 기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청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시민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안지산 기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청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시민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안지산 기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청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이 시민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안지산 기자

창원시청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윤석열 퇴진 촉구를 외치며 남태령에서 투쟁 중인 농민들을 응원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시청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민대회를 열었다. 200여 명이 집회에 함께했다.

오늘 창원시청 광장 민주시민들은 남태령 광장에 투쟁 중인 농민에 호응하면서 "경찰은 지금 당장 차 빼라"는 연대 구호를 외쳤다.

경남청년유니온 조합원 이지현 씨는 "한덕수가 다시 권한대행이 됐다는 소식에 조합원들이 남태령으로 찾아가 연대 투쟁을 하고 있다"며 "윤석열이 아직 파면 안 됐고, 한덕수가 다시 권한대행이 된 게 상식이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우리나라 경제는 갈수록 힘들고, 청년들은 기형적인 고용 구조에 비정규직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며 "대통령은 노동시장에 전혀 관심 없어 이 나라에 계속 살려면 윤석열은 당장 파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체적으로 만든 깃발을 들고 집회에 참여한 '고독한 베이시스트(16·창원시 성산구)' 씨는 "오늘 남태령에서도 농민·노동자들이 투쟁하고 있는데, 학생 신분이라 연대하러 가지 못한 아쉬움을 창원시청 광장에서 풀고자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덕수 총리 파면에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갈린 것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으나, 대통령 파면은 당연히 만장일치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극우세력이 산불 원인을 간첩세력의 음모라고 몰아가고, 헌법재판소에 폭력을 서슴지 않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 민주시민들이 흔들리지 않고 윤석열 파면 촉구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계속 늦어지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권용우(34·창원시 성산구) 씨는 "헌재가 대통령 탄핵을 최우선으로 판결한다고 했지만 판결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며 "이번주 내로 당장 판결해야 하고, 길어지더라도 4월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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