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박환기 선대본 논평으로 여론전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환기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방송 토론회에 이어 논평으로 불법선거 논란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의혹도 나오면서 '네거티브 여론전'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변 후보는 21일 선거방송 토론회에서 박 후보 캠프 홍보 담당자가 후보 지지 기고문을 작성·배포해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된 건을 언급했다. 이에 박 후보는 "중앙선관위 경고 처분을 받을 정도로 경미한 사안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이 답변에 대해 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2일 '불법을 예사로 여기는 태도'라고 꼬집으며 불법 선거운동을 멈추고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는 논평을 냈다.

그러자 박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변 후보가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 낙선운동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2005년 사면·복권된 전력을 문제 삼았다. 이어 향응 제공 현장에 시장 후보가 참석했다는 소문을 언급한 논평을 내기도 했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변 후보를 겨냥한 논평이냐는 질문에 "별개로 봐 달라"며 "선관위가 엄중하게 조사해달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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