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에 3선 친한동훈계 이양수 의원

국민의힘이 9일 정국안정화 전담반(TF)를 구성했다. TF는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계획 등 국정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하야를 두고도 제한 없이 의견을 나눈다. TF 단장에는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3선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공개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이를 추인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조기 수습 방안을 모색하고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의 실질적 방안을 도출하고자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의총을 열어 4시간 넘도록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정국안정화 TF 단장. /연합뉴스
이양수 국민의힘 정국안정화 TF 단장. /연합뉴스

TF위원으로는 정희용(재선·경북 고령·성주·칠곡)·서지영(초선·부산 동래)·안상훈(초선·비례)·김소희(초선·비례) 의원이 우선 선임됐고 1~2명 정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임기단축’, ‘하야’ 등도 논의 사항에 포함되는지를 두고 “지금 TF 목표가 정국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주제나 여러 가지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 후임 선출을 공고했다. 10일 오전부터 후보 신청을 받고 나서 이르면 12일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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