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6일 성명에서 경남 국민의힘 국회의원 13명에게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 수괴 윤석열과 결별하고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니라 국민 명령에 따라 행동해야 할 때"라며 "국민 요구는 하야가 아니면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부산시당 대학생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부산시당 대학생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신성범(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경남 국민의힘 의원들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불참했다"며 "탄핵소추안 표결에서도 민의를 거역한다면 내란 가담범 멍에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탄핵은 불행한 일이지만 내란죄는 더 큰 역사의 비극"이라며 "더 이상 불행을 막는 길은 내란 수괴와 결별하고 국민의 명령을 따라 탄핵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 경남도당·부산시당 대학생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헌법 앞에 윤 대통령은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때 누리소통망(SNS)에서 계엄 지지 발언을 한 국민의힘 소속 박종철(기장1) 부산시의원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최환석 기자

키워드
#경남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