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이어
예결위원, 당 제6 정책조정위원장에도 선임돼
재선 최형두(국민의힘·창원 마산합포) 국회의원이 당 중역으로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최 의원은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당 제6정책조정위원장에도 임명돼 정부와 국회, 당정, 정부와 지역 간 가교로서 역할과 임무를 확대했다. 제6 정조위원장은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소관 부처와 산하기관 등 당정협의를 총괄하는 자리다.
국민의힘은 국회 개원 일정 등이 늦어지면서 지난 23일에서야 제대로 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배정을 마쳤다. 경남에서는 최 의원과 함께 서일준(거제) 의원이 국민의힘 예결위원으로 활동한다. 서 의원은 지난해 21대 국회 마지막에 예결특위에 이어 연임을 하게 됐다. 재선임에도 상임위 간사로 배정받지 못한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성무(창원 성산) 의원이 일찌감치 선임됐다. 예결위원들은 8월부터 2023년 결산 심사를 시작으로 9월 정기국회 때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한다. 최형두·서일준·허성무 의원은 경남 전체는 물론 지역구 관련 주요 핵심 사업 진행 과정을 훑고 예산 반영 등으로 추진을 촉진하는 데 역할을 한다.
최 의원으로서는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남해안 관광 활성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도시 조성 △초거대제도 인공지능(AI) 연구센터 조성 △디지털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 등 경남도 핵심 현안 사업은 물론 이와 연계한 지역구 현안 사업 적극적인 추진과 에산 확보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최 의원은 “국가 인재와 문화, 과학기술, 정보통신 등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정책을 담당하는 자리에 서게 된 만큼 더 큰 사명감으로 정부 정책 활동을 지원하고, 정부·여당의 주요 예산이 빈틈없이 계획되고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지난 25일 방송 4법 관련 무제한 토론 가장 첫 주자로 나선 데 이어 28일에도 연단에 올라 당으로부터 정치적·정책적 능력을 인정받은 모습을 보였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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