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득표율 54.70%…당원주권시대 약속
"윤석열 탄핵·김건희 특검으로 권력 획득"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신임 위원장으로 송순호(54) 후보가 선출됐다.
송 신임 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도당 1차 당원대회에서 최종득표율 54.70%를 기록해 45.26%를 획득한 박준호 후보를 누르고 선출됐다.
민주당 도당 위원장 선거 결과는 권리당원선거인단 ARS 투표 80%, 대의원선거인단 현장투표 20%가 반영됐다. 송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7552표(54.37%)를, 대의원 투표에서 302표(56.03%)를 얻어 모든 투표에서 상대인 박 후보를 이겼다.
송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원이 주인이라는 것은 당원 의견이 당 정책이 되고 뜻이 당론이 되는 것"이라며 "당 공천과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을 결정해 당원에게 뜻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 의견을 집약할 온라인 플랫폼과 당원 의사를 결정할 투표 체계를 갖추는 것으로 당원이 주인 되는 민주당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송 위원장은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당 최종 목표는 권력 획득과 유지"라며 "윤 대통령 탄핵과 김건희 특검, 두 가지 책임 있는 정치적 주장을 당원 투표로 결정하고 천막 농성, 1인 시위, 서명 등으로 도민 의사를 결집하고 형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공하면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반드시 윤 정권을 탄핵하고 김건희 특검, 구속을 이뤄내 대선 승리로 권력을 획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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