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조트 기업 대상 설명회
기후·교통망·잠재력 등 홍보
경남도가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만들고자 분주하다.
도는 26~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 호텔&리조트 투자 콘퍼런스'에 참여해 관광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설명회에는 힐튼, 메리어트, 아코르, 포시즌스, 베스트웨스턴 등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기업과 모건스탠리, JLL, 컬리어스 등 국제 금융·부동산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는 온화한 기후, 연중 고른 관광객 수, 관광숙박시설 객실 점유율 확보 우위성, 신규 조성되는 교통망, 규제 완화로 관광 산업 성장 잠재력 제고 등 날로 나아지는 남해안 관광 여건을 소개했다. 아울러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도내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도는 콘퍼런스에서 투자상담 공간을 운영하며 맞춤형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도는 남해안 잠재력을 활용한 관광 개발과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통영 도산면 일원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했다. 축구장 600개 규모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에 맞춰 도는 투자지역 중 233만여㎡를 전국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 후보지로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
성수영 도 투자유치단장은 "남해안은 천혜 자원을 지닌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나, 각종 규제로 대규모 개발이 불가능한 곳으로 여겨져 왔다"며 "규제를 없애고자 각종 제도와 법령 이 마련되고 있어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내달 19~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에 참가해 투자 상담 공간을 운영한다. 9월 26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남해안권 국제 관광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관광투자 유치 행보를 이어간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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