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우주·항공기업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
경남항공국가산단 홍보, 우주항공청 개청 알려
도내 본사 둔 선도기업도 충청권에 협력사 제안

경남도와 경남투자청이 26일 대전에서 우주·항공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정부가 2021년 발표한 우주산업실태조사에서 국내 우주분야 연구기관 34곳 중 17곳이 충청권에 있다.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경남에는 사천시를 중심으로 국내 우주·항공 관련 기업 60%가 밀집해 있고 국내 우주분야 생산액 43%, 항공 분야 생산액 70%를 차지한다.

경남도는 26일 대전에서 우주.항공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경남도
경남도는 26일 대전에서 우주.항공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경남도

도는 충청권·수도권 우주·항공기업을 초청해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복합도시 추진 등으로 동반상승 효과를 낼 사천·진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를 홍보했다. 진주시와 사천시도 투자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경남에 본사를 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위아·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도 협력사 참여를 제안했다.

도는 우주·항공분야 국내외 기업에 경남 우주항공분야 투자 환경과 투자지원제도, 지역혁신클러스터 우주항공 분야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도는 이날 우주항공산단 입주 시기와 분양가, 유인책 등에 관심을 보인 투자 의향 기업과 상담을 벌여 행정·재정적 지원 협의로 실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도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8조 원을 달성하고자 경남 주력 산업별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그동안 산업군 구분 없이 기업인을 초청해 수도권에서 대규모 설명회를 벌여왔다.

우주항공청 사천시 홍보관 내부. /경남도민일보DB
우주항공청 사천시 홍보관 내부. /경남도민일보DB

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활동 가성비를 높이고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전략적으로 경남 투자 인프라를 알리는 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를 벌일 계획이다”며 “산업별 투자 동향과 전망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할 업종을 선택하고 산업별 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5~6회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방위·원자력·이차전지·에너지 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투자유치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성수영 도 투자유치단장은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투자를 확대·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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