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확장, 사천컨벤션센터 건립 등 

오는 5월 말 사천에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가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사천시가 현안사업 발굴에 나섰다.

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주재로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사천시가 19일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천시
사천시가 19일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천시

 

이번 보고회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공공기관 이전을 대비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 사업은 신규 35개, 계속 52개 등 87개이다. 구체적으로 교통(17개), 주거(17개), 관광·여가(11개), 문화·예술·체육(8개), 산업·경제(6개), 교육·복지(5개), 녹지(3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교통 분야는 사천공항 확장을 비롯해 진주~사천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 고속국도 남북 6축(합천~진천) 기점 연장, 국도 77호선(삼천포대교~창선) 우회도로 건설 등이다.

관광·여가 분야는 사천컨벤션센터 건립과 비토섬 종합관광지 조성사업, 광포만 연안습지 생태관광지 조성, 문화·예술·체육 분야는 사천우주종합체육관 건립, 사천강 친수 공간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교육·복지 분야는 국립 우주항공공과대학교 개설과 우주항공 전문인력 육성·창업생태계 지원사업, 산업·경제 분야는 기회발전특구 유치, 지방하천 사천강 우주항공교량 건설 등이다.

주거 분야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남쪽에 가장 아름다운 동네, 남일마레', 월성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녹지 분야는 우주항공 다목적 공원 조성, 수양 빛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기타 분야에서는 늘어날 인구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사업이 발굴됐다.

사업비는 국비 6조 298억 원과 도비 3775억여 원, 시비 5671억여 원, 기타 7806억 원 등 총 7조 755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국비 855억 원, 도비 252억 원, 시비 579억 원, 기타 437억 원 등 총 2125억여 원을 투입하게 된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을 발굴해 달라"며 "발굴된 사업은 제22대 국회의원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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