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공모사업 참여로 경쟁력 강화 기대
남해군이 남해읍 화전로 일대(망운로9번길 21-4 일원)를 ‘명품화전길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하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명품화전길은 소규모 점포와 카페, 음식점 등이 모여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거리로, 남해읍 중심 관광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관광객 유입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군과 명품화전상인회는 지난 8월부터 상인회 조직 정비와 상권 환경 점검 등을 진행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갖췄으며, 24일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고시됐다.
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외부 방문객 접근성이 높아진다. 또한 정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 참여 자격을 얻게 돼 상권 환경 개선, 활성화 프로그램, 디지털 전통시장 구축, 문화·예술 연계사업 등 다양한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공모사업 연계 등을 통해 명품화전길을 남해 대표 골목상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상인회 역시 “지정을 계기로 골목 분위기를 개선하고 방문객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명품화전길을 지역 관광과 결합한 ‘대표 골목 관광지’로 육성하고자 지속적인 관리·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영호 기자
이영호 기자
hoho@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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