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세 되는 청년 241명에 문화·예술 기회 제공

거창군이 공연·전시 등에 관람료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작한다.

군은 28일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에게 연극·뮤지컬·공연·전시 관람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감수성과 창의성을 배양해 품격 있는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이 공연·전시 등에 관람료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 /거창군
거창군이 공연·전시 등에 관람료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 /거창군

 

대상은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으로 2005년 출생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은 1인당 15만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국비 10만 원을 1차 지급 후 지방비 확보해 5만 원을 추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다만,  콘서트·팬미팅·강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용은 지정 예매처인 인터파크, 예스24 중 선택해 온라인 신청·발급 후 관람권 구입 시 포인트 또는 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 시민과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올해 선착순 241명에게 혜택을 준다. 문의사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센터(1577-1968)로 하면 된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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