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02억 원 등 5년간 788억 원 집중 투입
군 "상수원 확보·쾌적한 친수공간 조성 도움"

함안천 수질이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함안군은 환경부 공모사업 '제13차(2025~2029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함안천이 선정돼 5년간 총 사업비 788억 원(국비 40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하천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단기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곳, 낙동강 권역에서는 함안천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함안천이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돼 5년간 788억 원이 투입된다. /함안군
함안천이 환경부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선정돼 5년간 788억 원이 투입된다. /함안군

함안천은 낙동강 수계인 남강으로 유입되는 지류다. 하지만, 함안천 인근에 축사가 분포하고, 하수미처리구역 오수 하천 유입 등으로 수질개선 대책이 필요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전한 상수원 확보와 쾌적한 친수 공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하수도 정비,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5년 동안 집중적인 지원을 하는 환경부 묶음형(패키지) 수질개선사업이다.

조근제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수질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등 함안 하천에 맑은 물이 흐르도록 수질개선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하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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