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롯데웰푸드(주)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남해유자빼빼로 출시· 빼빼로 따뜻한 나눔 '해피홈' 건립

남해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인 '유자'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빼빼로'가 만나 '남해유자빼빼로'가 탄생한다.

이를 위해 남해군과 롯데웰푸드는 27일 남해군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충남 남해군수와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남해군 농산물 소비 및 홍보 △복지시설 후원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남해군과 롯데웰푸드가 27일 남해군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남해군
남해군과 롯데웰푸드가 27일 남해군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남해군

특히,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브랜드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현하고자 남해유자빼빼로 출시와 더불어 12년째 아이들의 놀이·학습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는 '해피홈' 사업을 남해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남해 유자의 상큼함이 가미될 '남해유자빼빼로'는 내달 8일 한정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에서는 이미 지난해 말 수확된 남해 유자 50t을 구매했으며, 착즙액을 추출한 분말을 통해 '빼빼로'에 상큼한 맛을 더했다.

남해군과 롯데웰푸드는 '남해유자빼빼로' 출시와 함께 '지역-기업 상생'이라는 의미를 담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웰푸드와 남해문화관광재단은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롯데백화점 분당점에서 남해유자빼빼로를 홍보하기 위한 공동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는 남해유자빼빼로 뿐 아니라 남해군의 관광명소와 다양한 농특산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에서 지원하는 어린이 놀이·학습공간 '해피홈' 12호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꿈나눔센터'에 들어선다. 해피홈 프로젝트는 롯데웰푸드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장 군수는 "이번 롯데웰푸드와 업무협약이 어려운 농가에 보탬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놀이공간을 마련해주고, 관광객이 남해를 찾도록 길을 터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현 기자 kim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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