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삶의 질 향상의 핵심 싱크탱크가 될 김해연구원이 오는 7월 개원한다.

김해시는 지난 19일 김해연구원 설립 관련 행정안전부 최종 승인을 받아 법인등기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28일 ‘김해연구원 설립 추진 제1회 창립 이사회’를 개최해 김해연구원 이사 임명장 수여,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원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구성·운영(안) 심의, 김해연구원 초대원장 채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홍태용 김해시장이 초대 이사장을 맡으며 이사 12명, 감사 2명으로 구성한다. 초대 원장은 오는 5월 임용할 계획이다. 연구원 채용 절차는 5~6월 진행한다.

시는 지난 1월 24일~2월 8일 김해연구원 원장 공개 모집 공고를 했으며, 2월 2~8일 원서를 접수(응시자 3명)했다. 이달 18~31일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친 후 상위 후보자 2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고, 제2회 이사회에서 심의하고서 이사장이 원장 후보자를 선정한다. 원장 인사청문회는 4월 18일로 계획돼 있다.

김해연구원은 시정 발전 중장기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 조사 연구, 시·의회 주요 현안사업과 제도 개선 관련 조사 연구, 시와 다른 기관·단체 각종 연구사업 수탁, 국내외 연구기관과 교류·협력 역할을 하고자 설립을 추진했다.

연구원 사무실은 주촌면 골든루트로 80-16(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2층, 연면적 319㎡)에 둔다.

설립 예산은 총 18억 4000만 원이다.

시는 김해연구원 핵심 가치를 담은 CI(Corporate Identity)를 발굴하고자 ‘김해연구원 CI 공모전’을 연다. 4월 18일까지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신청서, 작품설명서, 원본파일 등을 다음 달 18일까지 전자우편(lyb723@korea.kr)으로 제출(발송 후 반드시 수신확인 전화(055-330-6747) 요망)하면 된다. 적합성, 창의성, 활용성, 작품성 등 면밀한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은 김해연구원 홍보와 공간 조성 디자인에 활용한다.

/이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