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AI 기술 혁신적 활용 모색 목적

김해시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행정에 혁신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시 캐릭터를 소재로 '토더기 AI창작소' 연구모임을 구성했다.

시는 27일 김해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혁신과 창의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연구 모임 '토더기의 AI창작소' 첫 모임을 열었다. 

이 모임은 인공지능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발맞춰 ChatGPT, Gemini, CLOVA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시민들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만들었다. 

김해시는 27일 김해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혁신과 창의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연구 모임 '토더기의 AI창작소' 첫 모임을 열었다. /김해시
김해시는 27일 김해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혁신과 창의 바람을 일으키는 새로운 연구 모임 '토더기의 AI창작소' 첫 모임을 열었다. /김해시

시는 2022년 11월 말 ChatGPT 3.5 출시와 함께 찾아온 인공지능 붐에 대응하고자 2023년 한세억 동아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직원 195명에게 '생성형AI 행정 도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활용 교육도 했다. 

'토더기의 AI창착소' 첫 모임에 앞서 지난 13일 킥오프 회의에서 연구 모임명을 결정하고 운영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을 한 직원 16명은 4인 1팀으로 구성돼 팀명, 팀장, 서기를 정하고 ChatGPT 활용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팀명은 AIT1, 김해AI탐험대, 김해AI랩, About G-타운이다. 팀 운영과 연구를 이끌어 나가는 팀장은 직급과 관계 없이 기술 활용 능력, 자발적 지원으로 선정됐다.

27일 첫 모임은 워밍업 단계로 ChatGPT 유료 서비스를 2주간 업무에 활용한 사례와 학습 자료를 발표하고 사용상 궁금한 점 질의 응답, 팀별 토론 순서로 진행했다.

앞으로 모임에서는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기초 자료 조사, 공공데이터 분석 등 업무에 활용하고 전문자 초청 강의, 개인별·팀별 과제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해 전 직원이 업무에 활용하도록 전파할 계획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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