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상북 간 지방도 1028호선, 국도 승격
천성산 터널 개설과 동시에 상수도관 매설

김태호 국민의힘 양산 을 국회의원 후보가 밀양댐 물을 웅상지역에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27일 밝혔다. 

현재 웅상지역 서창·소주·평산·덕계 4개 동은 낙동강 물을 정수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고도정수과정을 거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원수 수질이 좋은 밀양댐 물을 공급하는 서부지역과 비교해 웅상지역 주민은 소외감을 호소해왔다. 

양산 웅상~상북 간 지방도 1028호선 노선도. /김태호 선대위
양산 웅상~상북 간 지방도 1028호선 노선도. /김태호 선대위

이에 김 후보는 웅상∼상북 간 지방도 1028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동서지역을 가로막는 천성산에 터널을 개설할 때 상수도관을 함께 매설하는 방식으로 밀양댐 물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숙원사업인 밀양댐 물 공급을 천성산 터널 공사와 병행하면 800억 원가량 소요되는 사업비를 100억 원 수준으로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방도 1028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천성산 터널을 건설하면 동서균형발전과 주민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웅상지역 주민에게 수질이 좋은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어 세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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