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 인구 변동에 따른 교육 환경 재정비
김해 교육발전특구·글로컬대학 지원 총력
어린이 공공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 확충
청소년문화복지센터 9월 개관 차질 없게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김해 을 국회의원선거 후보는 27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호 공약 '과밀·과대학교 해소와 교육문화시설 증설'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학령인구 변동에 따른 교육환경 재정비 △ 김해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대학 지원·활성화 △유치원·어린이 전용 공공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 확충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조성 등 네 가지다.

김 후보는 주촌·장유 권역 고등학교 과밀을 해소하고자 김해고등학교 이전 재배치에 총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김해고는 2026 년 7월 착공해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 후보는 "그동안 찬성과 반대 양쪽을 모두 찾아뵙고 중재 역할을 자처해왔던 만큼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절차 진행과 예산 확보 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김해 을 국회의원선거 후보는 27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호 공약 '과밀·과대학교 해소와 교육문화시설 증설'을 발표했다. /이수경 기자
김정호(더불어민주당) 김해 을 국회의원선거 후보는 27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호 공약 '과밀·과대학교 해소와 교육문화시설 증설'을 발표했다. /이수경 기자

김해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도 조정할 계획이다. 올해 8월 중 완료되는 김해시 도시환경 변화와 학령인구 변화 추이 분석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통학구역 조정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김해 교육발전특구 활성화와 인제대 글로컬대학 지원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을 최대한 확보하고 ' 교육발전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가칭)'을 발의해 교육발전특구가 안착되도록 지원하고, 오는 7월 말께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 발표에 인제대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주촌선천지구 유치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촌 주동유치원 개원을 추진한다. 올해 12월 공사 착공 예정이며 2026 년 3월 신학기에 맞춰 개원하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도 추가적으로 늘려나가고, 어린이 공공도서관도 신설할 계획이다. 청소년 전용 문화 공간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김해 교육 환경 수준을 대폭 향상시켜 지방 소멸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김해에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국가대표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김해를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특화도시, 100세 시대 평생 학습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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