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는 최근 급변하는 기상과 연이은 해양사고로 해양안전과 안보 특별경계 기간(3월 18일~4월 30일)이 발령됨에 따라 봄철 해양안전사고 예방 활동강화를 위해 집중점검에 돌입했다.

사천해경은 봄철 기온상승으로 낚시어선과 유도선의 운항횟수가 증가하고, 돌풍, 안개 등으로 인한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양사고 위험요인을 제거,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1일까지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해 해양안전 취약요인(다중이용선박, 연안취약지 등)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한다. 

사천시 서동~신수도를 운항하는 도선 새신수도호의 구명설비 등을 점검하고, 선박 운항 종사자에게 항로상 위험요소 청취와 기상불량시 운항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특별경계 기간 중 현장대응세력(파출소, 함정) 긴급출동 태세를 강화하고 소형어선과 어장관리선의 조업패턴 분석 등을 통한 안전관리분야 전반에 대해 방안을 마련해 개선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해경의 노력과 함께 무엇보다 안전수칙 준수 등 사고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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