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일자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산업혁신과 '청년 창업아카데미 조성(G-Space@East)'을 최우수 분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고용안정과 일자리 질 향상 성과를 발굴해 공유·확산하고, 일자리사업 관심을 높이고자 발표대회를 마련했다. 대회에는 2023년에 추진한 부서별 일자리 우수사례 15건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5건을 선정해 '일자리창출위원회'에서 담당공무원 발표와 참석위원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기준은 사업 창의성, 사업실적·고용창출효과, 지역산업과 연계·수요 대응 등 5가지였다. 

최우수 부문에 선정된 '청년 창업아카데미 조성(G-Space@East) '은 지역 전통 제조업 중심의 낮은 경쟁력과 청년이 기피하는 힘든 일자리라는 문제에 직면해 청년을 유입하고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마중물 역할을 할 창업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창업기업에 특화한 맞춤형 입주보육시스템 운영으로 네트워킹 강화, 지역혁신 창업활성화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지자체 노력, 열악한 창업기반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등 평가지표별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실적으로 △19개 기업 발굴·입주지원 △초기창업 성장고도화 지원사업 10개사 지원 △청년 예비창업자 10개 팀 교육 등이다. 

이와 함께 우수 부문은 △청년 일경험 제공사업(민생경제과)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산업혁신과)이며, 장려 부문에는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기업지원과) △작은도서관 독서활동지도자 양성지원(시립도서관)을 선정했다. 

나동연 시장은 "좋은 일자리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우수공무원이 있어 2023년 역대 최고 고용률인 66.3%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적극적인 사례 발굴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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