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장애인 소속 조사단이 이동권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진해장애인복지관
진해장애인 소속 조사단이 이동권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진해장애인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 소속 조사단이 장애인 편의시설과 이동권 조사 활동을 시작했다.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는 소상공인 매장 중심으로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주차구역 △휠체어가 출입할 수 있는 입구 등을 확인한다. 또 진해구 전역에 깔린 보도블록을 조사해 장애인 이동권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번 조사 목적은 이동이 어려운 휠체어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조사단은 장애인으로 구성했고 현재 천년나무 주민공동체, 진해농협주부대학, 사랑봉사단 등 총 3개 단체에서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진해장애인복지관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해구청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보도블록 개선 사항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조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철민 진해장애인복지관 관장은 “휠체어 장애인이 갈 수 있는 곳이면 아이, 임산부, 노인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에 지역사회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조사 결과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편의시설·이동권 조사단은 지난 6일 진해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배문주 진해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이음팀 선임대리는 “조사 활동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55-540-0431.

/정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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