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0분 송지윤 결승골
백현희 선방쇼...문경에 1-0

창녕WFC가 25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WK리그 3라운드 문경상무와 경기에서 승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WK리그
창녕WFC가 25일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WK리그 3라운드 문경상무와 경기에서 승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WK리그

WK리그 창녕WFC가 2연패 뒤 개막 첫 승리를 신고했다.

창녕은 25일 오후 7시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3라운드 문경상무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초반 문경이 창녕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8분 이정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진서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창녕은 골키퍼 백현희가 공을 쳐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26분에는 문경 최다경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며 다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0분에 송지윤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창녕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먼 거리 크로스가 예상됐으나 직접 슈팅을 했고, 문경 골키퍼 조아라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문경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37분 박현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번에도 백현희 선방으로 고비를 넘겼다.

후반전 초반에는 창녕이 흐름을 주도했다. 구채현이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뿌렸고, 이은영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조아라가 선방했다.

문경은 경기 막바지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백현희가 후반 30분과 45분 잇단 선방쇼를 선보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개막 후 2연패 뒤 첫 승리를 따낸 창녕은 1승 2패(승점 3점)로 8개 팀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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