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조사 중인 영호남 광역철도 사업 조속 추진
영호남 연대로 동서화합·지역 상생발전 취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국회의원 후보가 같은 당 신정훈 전남 나주 국회의원 후보와 영호남 광역철도를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 후보는 신 후보와 함께 영호남 광역철도 공동추진 합의에 25일 서명했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 4년간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된 전체 44개 사업 가운데 국가선도사업 지정을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망(웅상선)과 광주∼나주선(나주선)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는 취지다. 국가선도사업으로 지정한 5개 노선 가운데 실제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노선은 웅상선과 나주선 2곳밖에 없으며, 오는 6월 말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두 후보는 사업 추진에 핵심 역할을 맡았던 만큼 22대 국회에서도 협력관계를 유지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과 전남도당위원장을 맡은 두 후보가 이번 합의로 영호남 연대 의미를 살리고 동서화합과 지역 상생발전을 이끌겠다는 의도다.
김 후보는 "광역 철도망 사업은 예비타당성까지 올라가면 사실상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본다"며 "오늘 합의는 영호남 화합과 연대를 상징하며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 역시 "21대 국회에서 심혈을 기울인 사업인데 웅상선과 함께 예비타당성 사업에 포함돼 많이 기뻤다"면서 "앞으로 22대 국회에서 김두관 후보와 손잡고 가장 빨리 추진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희 기자
#총선 #경남
이현희 기자
hee@idomin.com
경남도민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