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정당 선거 참여…의석수 기준 기호 선정

45개 정당이 참여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기호가 확정됐다. 유권자는 역대 가장 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를 받는다.

이번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의석수로 주요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 기호가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번, 국민의힘이 2번이다. 양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가 각각 3번과 4번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역구 투표용지에만 이름을 올린다. 반대로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는 비례 투표용지에만 기재된다.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녹색정의당이 5번, 새로운미래가 6번을 받아 지역구 투표용지는 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순으로 배치된다. 비례 투표용지에서는 3번 더불어민주연합, 4번 국민의미래, 5번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순이다. 기호 6번까지는 전국 통일기호가 부여돼 모든 지역구 후보가 같은 기호를 쓴다.

국회 의석수와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득표율에 따른 나머지 정당 지역구 후보는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진보당 순서로 기재된다. 비례 투표용지에는 개혁신당 7번, 자유통일당 8번, 조국혁신당 9번으로 기재된다. 나머지 의석이 없는 정당들은 명칭 가나다순으로 비례 투표용지 기호를 받는다.

지난 22일 기준 등록 정당 60개 가운데 45개가 이번 총선에 참여한다. 지역구 참여 정당은 21개, 비례대표 참여 정당은 38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기호는 3번부터 40번까지다. 이 때문에 이번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용지 길이는 51.7㎝로 역대 가장 길다.

/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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