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개장 앞두고 서컨 찾아 점검
초대형 선박 컨테이너부두 3선석 등 조성
육상 전 구간 자동화...무인이송장비 도입
박 지사 "경남 조성돼 글로벌 항만 도약해야"

창원시 진해구에 국내 처음으로 국산 항만 장비로 구축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5단계)이 내달 개장한다.

서컨테이너터미널은 국산 항만 장비로 만든 완전 자동화 항만이다. 선박 접안부터 장치장 내 컨테이너 반출까지 육상 전 구간을 자동화하고자 최첨단 하역장비와 무인이송장비를 도입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2일 부산항 신항 서컨을 찾아 개장 준비를 확인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2일 부산항 신항 서컨을 찾아 개장 준비를 확인했다. /경남도

2012년 터 82만 700㎡에 2만 2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선박을 댈 수 있는 컨테이너 부두 3선석과 원격조정실 등을 조성하고자 설계를 시작했고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총사업비 1조 1407억 원이 들었다. 경남도는 개장을 앞두고 항만터미널 운영사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과 자동화 장비 시험 운전을 거쳐 시스템 안정성·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2일 서컨테이터미널 현장 점검을 했다. 박 지사는 “경남에 조성한 부산항 신항 서컨은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항만 고용시장도 4차산업 전문 기술을 요구해 도는 스마트 항만에 적합한 항만전문가를 만들고 청년인재양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달 개장은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 모습. /경남도
내달 개장은 앞둔 부산항 신항 서컨 모습. /경남도

도는 2040년 진해신항을 완공하면 총 4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 항만으로 만들고자 개발제한구역인 진해구 신항만 일대를 항만배후단지로 개발해 글로벌 물류허브 요충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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