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중소기업이 함양산양삼 활용 고소득 창출 기반 마련

함양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함양에서 꿈 산양'으로 지역 내 특화된 품목인 산양삼과 연계해 고령화되고 있는 지역에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일자리를 늘려 산양삼 산업화를 꾀할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산업화 시설이나 신규 사업체 육성이 아닌 청년 화합의 장 마련과 함께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중소기업 간 기획상품화로 관내 산양삼 생산자와 가공업체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와 연계해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에 지역 내 특화된 품목인 산양삼과 연계하고 고령화되고 있는 지역에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일자리를 늘려 산양삼 산업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함양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 시군구 연고사업'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예비 선정됐다.

김복수 군 산삼항노화과장은 "사업명이 '함양에서 꿈 산양'인 것은 청년들이 함양에서 산양삼을 활용하여 꿈을 실현함으로써 도시에 못지않은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 위함이다"라며 지방소멸 청년과 중소기업이 산양삼과 함께한다면 문제없다는 자신감을 비췄다.

산양삼산업특구와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함양군이 산양삼의 주산지임을 전국에 알렸고, 지역혁신 공모사업 추진으로 청년들과 중소기업을 통해 산양삼 산업화의 활개로 생산-가공-유통-관광의 선순환적인 산업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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