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연대 '거제 교육공동체 토론회'서 설문 발표
총선서 꼭 다뤄야 할 교육의제 '교육 내실화' 많이 꼽아

거제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수도권과 비교해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교육연대는 20일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총선, 거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했다.

거제교육연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거제 초·중등지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거제지회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체다.

거제교육연대는 20일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총선, 거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했다. /거제교육연대
거제교육연대는 20일 거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총선, 거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했다. /거제교육연대

거제교육연대는 이번 총선 때 지역 교육 문제를 의제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토론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거제 학부모 가운데 83%는 '수도권에 비해 교육·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고교 또는 대학 졸업 후 거제나 경남에서 살거나 일자리를 구할 생각이 있나'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은 △학생 18.8% △학부모 7.4%에 그쳤다.

학부모들은 이번 총선에서 꼭 다뤄야 할 교육 의제로 △초중고 교육 내실화(58.1%) △초중고 학생 복지 확대(34.6%) △출생률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30.9%) △지역 고등학생 대입 혜택 강화(30.9%) 등을 들었다.  

거제교육연대는 설문 결과와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질의서를 마련해 거제 총선 출마자들에게 보낼 계획이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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