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복싱협회장배 종합 우승
수구, 김천전국수영대회 '금'
유도·레슬링도 다수 메달 획득

경남체고 복싱부가 8~1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종합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체고
경남체고 복싱부가 8~1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종합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체고

진주 경남체육고등학교가 이달 열린 전국대회에서 연일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경남체고는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수영·유도·레슬링 전국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경남체고는 8~1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금메달 4개·은메달 1개·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57㎏ 이하급 박미르(2학년), 60㎏ 이하급 이동현(3학년), 63.5㎏ 이하급 박준형(3학년), 92㎏ 이상급 이건희(2학년)가 각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 또, 전상민(3학년)이 54㎏ 이하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51㎏ 이하급 강진우(1학년), 60㎏ 이하급 이동현(1학년), 60㎏ 이하급 우상균(2학년)이 각각 3위에 입상했다.

13~1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4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는 수구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체고는 지난해 전국체전 패배를 안긴 숙적 강원체고와 결승에서  맞붙어 14-9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 패배 설욕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 대회 경영부에서는 황지연(1학년)이 자유형 400m 2위, 김나희(1학년)가 200m 2위를 차지했다.

경남체고 수구부가 13~1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4회 김천전국수영대회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체고
경남체고 수구부가 13~1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4회 김천전국수영대회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체고

18~23일 전북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춘계전국초중고유도연맹전에서는 금메달 1개를 포함해 메달 5개를 수확했다.

남고부에 출전한 안현우(3학년)가 66㎏ 이하급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무현(3학년)이 100㎏ 이상급 2위, 이범웅(2학년)이 81㎏ 이하급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에서는 김하영(3학년)이 78㎏ 이상급과 무제한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도 메달을 안겼다. 15~21일 강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메달 5개를 추가했다. 남자부에서는 김동휘(3학년)가 G87㎏ 2위, 양건(1학년)과 서지민(1학년)이 G55㎏와 G77㎏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여자부에서는 김민지(3학년)가 WW76㎏ 2위, 구나영(3학년)이 WW62㎏ 2위를 차지했다.

김병길 교장은 "올해 시작을 알리는 전국대회에서 본교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다"며 "올해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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