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 체결
경영 안정·경제 활성화 기대

산청군이 도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산청군내 중소기업은 자부담 최소 10%로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20일 산청군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또는 용역을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제도다.

군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자 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에 대한 보험료 할인 및 지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경남도의 협약에 따른 50%의 보험료 지원과 함께 이번 협약으로 군이 보험료 20%(최대 100만 원)를 추가로 지원한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험료의 20%를 선 할인 받을 경우 자부담 10%만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매출채권보험 지원은 기업의 금융 리스크를 감소시켜줘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꼭 필요하다"며 "경영안정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성인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