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내 수중 수색 중 60대 기관장 시신 발견

지난 14일 침몰한 제102해진호 실종자가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02해진호 60대 기관장 ㄱ 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통영해경 설명을 종합하면, 선주 측에서 고용한 민간 잠수사가 수심 60m에 가라앉은 제102해진호 수중 수색 중 19일 오전 5시 34분께 선내에서 마지막 남은 실종자인 60대 기관장 시신을 발견했다.

이로써 통영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제102해진호는 지난 14일 오전 4시 12분께 통영 욕지도 남쪽 8.6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선장 포함 한국인 승선원 4명이 사망했고, 외국인 선원 7명은 구조됐다. 

앞서 지난 9일 사고를 당한 제2해신호(20t급 옥돔잡이 제주 선적) 승선원 5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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