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18일 현장 찾아
"안민터널 상습 정체 해소 기대"

창원 석동터널(성산구 천선동∼진해구 석동)이 21일 개통된다. 석동터널이 개통하면 안민터널 상습 차량정체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2016년 4월 착공한 석동터널 건설은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량 과포화를 해소하고 국가산업단지와 부산항 신항 간 원활한 산업 물동량 수송을 위해 추진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을 시행하고 창원시가 보상을 맡았다. 총길이 3.85㎞(터널 1.96㎞) 왕복 4차로 석동터널 건설에는 총사업비 1995억 원(국비 1560억·시비 435억 원)이 투입됐다. 

석동터널이 개통되면 주변 교통량이 효율적으로 분산돼 만성적인 차량 정체 해소로 도로 이용자들 통행 편의 제공과 함께 석동~소사~녹산 도로와 귀곡~행암 도로와 연결돼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62회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석동터널을 개통하면 전국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벚꽃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1일 조기 개통을 앞두고 석동터널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시민의 숙원사업인 석동터널이 개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교통 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 이용자 처지에서 안전사각지대를 찾아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을 즉시 개선하고 개통 마지막까지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표(가운데) 창원시장이 18일 석동터널(성산구 천선동∼진해구 석동)  도로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석동터널은 오는 21일 조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창원시 
홍남표(가운데) 창원시장이 18일 석동터널(성산구 천선동∼진해구 석동)  도로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석동터널은 오는 21일 조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창원시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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