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설문 '자연경관' 가장 많이 꼽아
시민 70%는 "거제 생활 만족" 응답

'자연경관'이 거제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꼽혔다. 

거제시는 '100년 거제 디자인 비전과 미래 가치 진단'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은 2월 6일~27일 3주간 온오프라인에서 거제 시민 등 3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1.79%p다.

먼저 응답자들은 '거제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29.9%)'을 우선하여 꼽았다. 그리고 △조선산업(17.8%) △관광지(17.1%) △섬(16%)도 지역 주요 자산으로 생각했다.

응답자들은 '거제시가 가진 강점'으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3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시민 70%는 거제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만족도' 문항 결과를 보면 △만족 44% △매우 만족 27.4% △보통 23.8% △불만족 3.4% △매우 불만족 1.1%였.

시민들은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은 거제 모습'으로 △생활이 편리한 도시(22.7%) △친환경·저탄소 생태도시(17.7%) △글로벌 관광도시(17.1%) △세계 1등 조선특화도시(12.6%)를 들었다.

이번 설문은 '거제 미래 100년 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시는 미래 성장 방향을 일관성 있게 제시하는 '거제 100년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민숙의단을 통해 분야별 방향과 과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숙의단은 다음 달 17일 4차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 지역 주요 과제 선정 작업을 본격화한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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