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종엽 기자
14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종엽 기자

창원시가 '마산방어전투'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 보훈단체가 사업명 수정을 요구했다.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는 1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업과 기념관 이름에 '서북산'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투는 1950년 8월 2일~9월 14일 연합군과 북한군이 진주·마산지역에서 44일 동안 벌인 공방전이다. 사업회는 2021년 국방부 국사편찬연구소가 '마산 서부지역 전투'를 정확한 명칭으로 제시한 것을 근거로 사업명 수정을 요청했다.

김경환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공동대표는 "3년째 마산서부지역전투 참전용사 추모와 전승기념식 행사를 이어왔는데 시는 의견 수렴 없이 사업을 진행했다"며 "어떤 근거로 사업을 추진하는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정종엽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