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농지·건축 규제 등 법령 개정 추진
육아·청년·여성·노인 등 세대 맞춤형 생활공약 발표

윤영석 예비후보가 명품도시 양산 건설을 위한 세대별·분야별 맞춤형 공약을 13일 발표했다. /이현희 기자 
윤영석 예비후보가 명품도시 양산 건설을 위한 세대별·분야별 맞춤형 공약을 13일 발표했다. /이현희 기자 

윤영석 국민의힘 양산시 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대한민국 대표 명품도시 양산' 건설을 위한 세대·분야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 혁신으로 일자리·경제는 물론 복지와 안전 3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청년세대와 양육 학부모·노인, 교육·문화,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 세대별·분야별 맞춤형 정책으로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국에서 많은 인구가 모이는 대한민국 명품도시 인구 50만 양산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규제개혁 분야에서는 개발제한구역법·국토계획법을 개정해 양산 그린벨트(7086만 5915㎡)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증산 신도시 건설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아울러 산업단지 내 복합시설용지 규제를 혁신해 청년 노동자가 선호하는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한시적으로 규제 적용·시행을 유예하는 조치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한 원동·상북·하북면 농촌지역에 '농지법'을 개정해 자투리 절대농지에 체육·문화·복지시설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동·삼성동·강서동 원도심에는 용도·용적률·건폐율 등 건축 규제를 혁신해 주거·문화·생활·상업·업무시설을 효율적으로 재구축하고 도심 기능 회복을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청년·신혼·출산가구 맞춤형 주택 공급도 약속했다. 

육아 분야 공약은 △육아휴직 급여 상한 210만 원 인상·유급 자녀돌봄휴가 확대 △중소기업 맞춤형 일·가정양립 산단 육성 △늘봄학교 혁신 △자영업자·농어민·예술·프리랜서 일·가정양립제 확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이다. 청년·여성 분야 △청년 문화예술패스 확대 △대학 학자금 대출 금리 인하 △CCTV 확충·교체 △귀갓길 동행벨 확대·운영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 노인 분야 △간병비 부담 국가 책임 강화 △간병비용 연말정산 세액 공제 도입 △질병 특화 국가검진 체계 개선 △상·하북 응급의료체계 보강 등을 공약했다.

윤 예비후보는 7000여 명에 육박하는 양산지역 이주민을 위해 '이민청' 설치를 추진해 정확한 실태조사와 정책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 사회통합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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