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회수시설 이전 검토, 수질정화공원 현대화 추진
35호선 대체우회도로, 가산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

김두관 예비후보가 자원회수시설 이전 검토 등 동면 삼산지역 공약을 13일 발표했다. /이현희 기자
김두관 예비후보가 자원회수시설 이전 검토 등 동면 삼산지역 공약을 13일 발표했다. /이현희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을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비롯한 동면 삼산(석산·금산·가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동면 석산·금산·가산리 일대는 낙동강 제1지류인 양산천이 낙동강으로 이어져 삼한시대부터 주거지가 형성된 살기 좋은 곳"이라며 "석금산 지역은 신도시로 개발해 3만 6000여 주민이 살고 있지만 유휴시설과 상업시설 확충 등 요청사항이 많고 수질정화공원(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회수시설(폐기물소각장) 문제, 국도 35호선 우회도로와 가산산단 입주 등 굵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2028년 내구연한을 앞둔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검토하겠다며 "양산시는 지금 용지에 소각시설을 새롭게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지만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유해물질에 대한 주민 우려는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론화를 거쳐 대체지 이전이 바람직하다"며 "양산시가 이전을 결정한다면 책임지고 국비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시설인 수질정화공원 시설도 현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석금산중학교 개교가 2027년으로 확정됐다"며 "한 학기라도 개교를 당길 수 있도록 교육청·양산시와 함께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있는 만큼 국도 35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제6차 국도건설계획에 반영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준공을 앞둔 가산산단과 관련해서는 "양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다면 가산산단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며 "산업시설 분양을 돕고 우량 기업 유치에 힘을 보태 다양한 업종으로 산업 생태계가 더욱 튼튼한 도시, 고용창출로 지역에 이바지하는 산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면 민원사무소 신축과 주민편의시설 마련, 양산천 석금산 지역 교량 설치, 택지·상가지역 공영주차장 확보, 금산 유수지 생태공원 조성, 119안전센터·파출소 유치도 약속했다.   

/이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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